위스키를 처음 접할 때 종류가 많은 것을 보고 당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름도 낯설고 무슨 의미인지 뭐가 들어가고 왜 비싼건지 어떤게 향이나 맛이 좋은지 모르니 어떤 걸 마셔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있을 거란 생각에 찾아 보았습니다.
먼저
지역에 따른 분류
스코틀랜드에서 만든 위스키 - 스카치 위스키
아일랜드에서 만든 위스키 - 아일리쉬 위스키
미국 - 아메리칸, 버번, 테네시 위스키
일본 - 재패니스 위스키
재료에 따른 분류
맥아 - 몰트 위스키
하나의 증류소에서 맥아로 만든 위스키 = 싱글몰트 위스키(맥켈란, 발베니, 글렌피딕) 가겨대 높음
맥아 이외 옥수수, 밀, 호밀 - 그레인 위스키
몰트 + 그레인 = 블렌디드 위스키(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크게 이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맛에 따른 분류로 따지자면
피트계, 쉐리계, 버번계 로 나뉩니다.
1. 피트계 위스키
피트계 위스키란 과거 밀주로 위스키를 만들던 시절 맥아를 건조시킬 연료가 부족하여 산속 석탄을 때워 건조시켰는데, 이때 연기가 맥아에 스며들어서 위스키에 스모키한 향, 매운 향 등이 자연스러 배어 들었는데 이게바로 피트향 입니다. 그 향에 매력을 느낀 사람이 많아 아직까지도 피트 처리하여 나오는 위스키입니다.
사실 피트계 위스키는 독특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종류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종류입니다.
피트계 위스키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블랙바틀이 입문용으로 대표적 입니다.
여러 유튜버 분들이나 많은 분들이 가성비 좋은 입문용 위스키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2~3만원 대의 가격으로 바깥에서 사먹는 맛의 하이볼처럼 만들어 먹기 좋은 제품입니다.
2. 쉐리계 위스키
쉐리계 위스키는 쉐리위스키 뿐만 아니라 과일향계열의 위스키 전체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산뜻한 과일향부터 꾸덕한 건조된 과일향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입문용 위스키로는 제임슨 스탠다드 가 있습니다.
제임슨 스탠다드는 아이리쉬 위스키로 아일랜드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위스키로도 유명합니다.
부드럽고 균형감 있는 맛으로 토닉워터나 진저에일울 섞은 제임슨 하이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가격은 700ml 기준 약 35000원 정도입니다.
3. 버번계 위스키
버번계 위스키는 바닐라, 카라멜, 코코아 와같은 달콤한 향과 신문지나 매니큐어 같은 향이 잘 어우러지는 위스키입니다.
버번계 중 인기가 많고 가성비 좋은 입문용 으로는 에반 윌리엄스가 있습니다
.
최근 엄청난 가성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성비 위스키이며, 750ml 기준 30000원 대 입니다.
향이 강하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샷으로 먹어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맛입니다. 병의 외관이 잭다니엘과 비슷하게 생겼을 뿐 아니라, 맛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위 추천드린 위스키들은 입문용으로 단독으로 마시는 것보다는 하이볼로 마시며 향을 먼저 느껴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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